모든 로이 유저가 설레발 치고 기다리던 프로요가 나왔습니다.

저 역시 프로오 떴다고 하자, 아침부터 업데이트 했습니다.
일단 업데이트 한다고 해도, 루팅 풀리고, 루팅관련 앱 몇개 사라지는 것을 제외하면, 데이터 손실은 없었습니다.
문제는 발적화 -_-
제 로이는 루팅에 필요없는 앱을 지우는 등 이것저것 엄청 노력한 편인데....
이건 답이 없습니다.
뭔 짓을 해도 이클레어만큼 성능이 안나옵니다. OTL
평소엔 60M정도 나오던 램이 아무짓도 안하는데, 이것저것 켜지면서 20대까지 떨어집니다. -_-
TASK KILLER 하면 좀 지나면 다시 튀어나오고... 다시 느려지고...
(심지어 루트 익스프롤러 하면서 튕겼습니다.)
짜증나서 거의 2시간에 걸쳐 앱, 데이타 싺 밀고 처음부터 최적화 싹 다시해서
DRM, DMB, FM Radio등 지울 수 있는거 다 지우고 나니까 간신히 50M정도 확보되더군요.
(덕분에 DMB와 멜론 무료가 사라졌습니다. ㅠㅠ)
게다가 새로 추가된 기능 치고 제대로 돌아가는 기능이없습니다. -0-
라이브 월페이퍼는 렉 그 자체입니다.
(이클 때 경험해보셨던 분들, 그 때랑 다를 게 없습니다.)
플래쉬 재생. 도영상은 거의 10프레임도 안나오고, 광고 때문에 오히려 스크롤만 버벅입니다.
(그나마 인터넷 속도 자체가 오른건 불행중 다행)
개인적을 무엇보다 마음에 안드는건, 이클 때 터치하면 바로 반응오던 햅틱기능이 사라졌습니다. OTL
(덕분에 제가 누른건지 안누른 건지 감각이 없습니다.)
불만토로는 여기 까지 하고 새로워진 것을 소개하면
1. 외장 메모리에 앱 설치가 가능해 졌습니다.(올레!)
-하지만 이것도 애매한게, 앱 자체가 SD카드로 다 옯겨지는 게 아니라
데이터 일부가 옯겨지는 형식입니다.
(예 13M하던 Rock Player가 SD로 옯겨지면서 8M로 주는 것)

Before

After
2. 라이브 월페이퍼 지원
- 없는 것 보다는 낫지만 있어 봤자한 기능이다.
모토로이로 라이브 월페이퍼를 돌리는 것은 렉과 함께 있겠다는 소리와 같을 정도다.
3. 플래쉬 지원
- 이건 로이의 한계인지, 발적화인지
동영상이 버벅이는 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인터넷 스크롤 까지 버벅이는건 이해하기 힘들다.

실험으로 틀어본 키젤님이 번역하시고 있는 유그드라 유니온이다.
못 볼 수준은 아니지만, 사람의 인내심을 테스트하게 한다.
4. 뉴스와 날씨 앱
- 필자는 써보지도 않고 지웠다. -_-
5. 일부 UI의 변화

마켓 디자인이 바뀌었다.
또한 마켓 내에 Tstore가 생겼다.

음악 UI도 살짝 바뀌어 앨범아트가 좀 더 크게 나온다.
6.3G 모바일 핫스팟이 생겼다.
- 안써봐서 아직은 잘 모르겠다. -_-;;;
7.이밖에 뛰어쓰기가 2Byte 처리되던 문자 요류 등 몇몇 버그도 해결되었다고 한다.
많은 추가기능 및 일부 개선사항이 있지만
필자는 절대 프로요로 갈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
추가기능이란 우선 기본기능이 제대로 되는 것을 전제로 한다.
모토로이 프로요는 이클에서 올라오면서 이 기본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다.
필자도 일단 프로요 써보기는 할 테지만, 아마 좀 지나면 다시 이클로 돌아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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