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6시에 돌아왔는데 귀찮아서 포스팅을 지금하는군요. ㅎㅎ
아버지가 산 매니아(산덕후인건가? ㅋㅋ)이기 때문에, 가끔씩 아버지 따라 산에 간답니다.
이번에도 아버지가 꼬셔서 가족끼리 가게 되어지요. ㅎㅎ

금병산은 김유정역에 있습니다.
최근 춘천선이 개통되서, 서울에서 춘천으로도 쉽게 갈 수있지요. ㅎㅎ
몇일 전 폭설이 내렸기 때문에
매우 아름다운 설산을 볼 수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때 저는 일본에 있었지요. ㅋ)

아름다운 눈꽃의 향연입니다. *^^*
정상은 652m로 그렇게 까지 높지도 않고, 눈이 와서 미끄럽다고 해도 약 3시간 정도면 여유롭게 등반 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정상에 올라오면 이렇게 안개와 눈이 합쳐진 절경을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이렇게 앞은 아릅다웠지만, 바로 뒤에는 등산객들이 밥차려 먹는 등
시끌벅쩍해서 분위기 깼다는 -0-
내려오면 김유정 문학관을 들를 수 있습니다.

김유정은 '봄봄'의 작가이죠.
고등학교 시절, 그 재미도 없던 현대소설 중에서도 그래도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납니다.
(점순이는 우리나라 최초의 츤데레이죠 ㅋㅋㅋ)
산에 오르는건 정말 오래간만이었는데, 정말 좋은 시기에 간 것같네요.
아름다운 설산에 바람도 거의 안불어 그렇게 춥지도 않고
여러분도 시간나면 설산 구경 갔다오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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