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스테이션(PS)2와 PS3와 휴대용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PSP) 게임들을 구글 안드로이드 운용체제(OS)가 탑재된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서 내려 받을 수 있도록 연내 개방한다고 밝혔다.
저는 이 소식 듣고서 처음엔 '좋아! 군대 갔다오면 하츠네 미쿠 DIVA 할 수 있겠군!'이라면서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3분만 생각하면 알 수 있습니다. 저는 결국 DIVA를 못즐기며,
이 정책은 소니만을 위한 것임을.
PS2와 PSP게임 모두 조이스틱 게임입니다.
즉 조작이 상당히 어렵지요. '철권'만 생각해봐도 답이 나옵니다.
'철권'에서 쓰이는 기술들을 다 쓸려면 조이스틱으로도 상당한 연습을 해야 합니다.
그걸 터치스크린으로 구현한다면?

그건 정말 HELL입니다.
아마 제대로 돌릴 수 있는 게임은 미연시 형식의 고난이도 조작을 요하지 않는 일부 게임에 불과할 것입니다.
그나마 쿼티가 달려 있으면 터치만 되는 제품보다는 선택지가 좀 넓어질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론 만족스럽게 게임할 수는 없죠.
하지만 유일하게 PSP급으로 할 수 있는 기기가 있습니다.
바로 PSP폰이죠.

사실 PSP폰은 발표 당시 매우 까였습니다. '콘텐츠가 없다'고, 하지만 이런 수를 쓰다니 ㅎㅎ
버튼 구성까지 PSP와 거의 판박이입니다.
PSP 쓰던 분들은 그냥 적응할 수 있을 정도죠.
또한 올해 말이면 NGP가 나옵니다. 즉 현재의 PSP 콘텐츠는 이제 구형이 되는 셈이죠.
소니로써는 구형이 될 콘텐츠를 파는 것이니 크게 손해일 것도 없습니다.
오히려 대박날 경우, 엄청난 이익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이 PSP게임은 모든 안드로이드 폰이 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소니의 인증을 받은 제품들만 가능하죠.
소니가 이 인증을 공짜로 해줄 리가 없죠.
다 인증비용 챙겨먹을 것입니다.
저는 이번 이 소니 정책을 매우 현면한 선택이라고 봅니다.
(표면적으로는)부족한 안드로이드의 게임수를 획기적으로 늘려주면서(덕분에 많은 칭찬 받고)
(실질적으로는)1석 3조의 이익을 얻지요.
결론: 모든 게이머들은 소빠가 되어서 부자들은 아크+NGP질러주고 가난하면 PSP폰을 사는 겁니다. ㅋㅋㅋ
(이어폰은 EX1000정도로 ㅋㅋ)






덧글
물리키가 역시 최고...
하지만 아직 쿼티키 악세같은 것도 없는 시점에서 보기엔 좀 무리일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