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US MeMo Pad HD 리뷰]1. 시스템편 IT

0. 서론

아수스가 넥서스7이라는 놀라운 가성비의 제품을 세상에 내놓은지 1년이 지났다. 아수스는 넥서스7으로 에이서, 레노버 등의 경쟁자들을 제치고 세계 3위의 태블릿 제조업체가 되었다. 그리고 아수스는 넥서스7 2세대를 내놓으며 가격은 약간 높아졌지만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면서 태블릿 업계에서 강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그런 아수스가 넥서스7 1세대와 비슷한 스펙의 태블릿을 넥서스7보다 50달러나 저렴한 149달러라는 가격에 내놓았다. 그 제품이 바로 이 MeMo Pad HD7이다. 비록 149달러이긴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공식 수입가가 25만9천원이라는 꽤나 비싼가격에 책정되었다. 이는 넥서스7(1세대)이 인터넷에서 24만원대에서 판매되는 것보다 더 비싼 가격으로 아수스가 의도한 넥서스7보다 더 싼 가격이라는 부분이 사라져 버렸다. 그러나 국내 정가만 비쌀 뿐, 해외에서 구매대행을 하면 비교적 싸게 들여올 수 있다. 내가 산 이 DH7은 '지오패스'라는 구매대행업체를 이용해 20만원에 구매했다. 그렇다면, 이 제품이 20만원에 가치가 있는지 또한 넥서스7과 비교해 얼마나 메리트가 있는지 알아보자.



1.페이퍼 스펙

페이퍼 스펙으로 넥서스7과 비교해 볼 때 크게 특출난 부분은 없다.  넥서스7의 테그라3가 미디어텍 MT8125로 바뀌었으나, 클럭과 코어수는 동일하다. 다만 넥서스7에서는 없던 micro sd슬롯을 지원하고, 무게가 302g으로 넥서스7에 비해 많이 가벼워 진 점은 장점으로 꼽을만 하다.149달러에 이정도 스펙이면 굉장히 준수하고 생각한다. 중국의 듣보잡 패드를 제외하면 아직도 충분히 우수한 가성비를 자랑한다.

점수 : 7.5/10.0




2. 구성품

HD7의 구성품은 단촐하다. 본체, USB 코드, 충전기(구매대행으로 구입한 것이라 110V이다. 따로 변압기를 쓰던가, 그냥 핸드폰용 충전기를 사용하던가 해야 한다.), 보증서, 사용 설명서가 끝이다. 그 흔한 번들이어폰마저 없는 구성이다만, 가격이 가격인 만큼 이해가 되는 구성이다. 이런 부분에서까지 원가절감을 해야 이 가격이 나올 것이다. 참고로 보증서의 경우 1년 AS를 보증한다. 

점수 : 7.0/10.0






3. 외관

본체 왼쪽에 micro sd슬롯이 있다. 먼지의 유입을 맊아줄 마개가 없는 점은 아쉽다.
micro-usb와 3.5파이 이어폰 단자는 위에 부착되어 있다. 
개인적으로는 핸드폰의 이어폰 단자가 하단이라 만질 때 마다 적응이 안된다.
오른쪽에 전원 버튼과 볼륨 버튼이 있다. 버튼이 정확히 측면에 있는 것이 아니라,
45도정도 기울어져서 있는 것이라, 뒤쪽에서 잡았을 때, 버튼을 누르기 수월하다. 
꽤나 세심한 부분인데, 별 차이가 아닐 수도 있지만 실제 사용하다보면 편리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아랫 면에는 스테레오 스피커가 자리잡고 있다.

재질의 경우, 무광 플라스틱이다. 원래 다른 색상은 전부 유광인데, 파랑색만 무광으로 처리되어있다.(파랑색이라는 제조사 말과는 달리 실제 색깔은 짙은 보라색에 가깝다.) 두께도 그다지 얇지 않고, 후면이 고급스러운 재질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딱히 디자인이 나쁜 것도 아닌 '무난한' 외관을 보여주었다. 

넥서스7에서도 그렇듯이 가격대비 좋은 페이퍼 스펙이 가지는 가장 큰 문제점이 중 하나가 마감불량인데(가격을 싸게 뽑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되든 안되든 수율이 높아야 되니) 미세하긴 하지만 약간의 유격이 있다. 실제 사용하는데는 별 지장잉 없고, 유격에 그다지 민감하지 않기 때문에 크게 중요하게 부각되지는 않으나 유격에 민간함 소비자는 구매하지 않는게 좋을 것 같다.(이것은 HD7 뿐 아니라 넥서스7 구매자들에게도 공통된다.)

점수 : 7.0/10.0





4. 디스플레이

MeMo Pad HD7은 HD(1280 x 800)해상도의 IPS를 채용하고 있다. 넥서스7 2세대를 필두로 올해들어서 FHD 해상도를 가진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지만, 갤럭시탭3 8.0이나 갤럭시 노트10.1도 아직 HD해상도를 채용하고 있듯이 HD해상도는 아직 시장에서 많이 팔리고 있는 제품군이고 FHD 해상도의 제품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충분히 괜찮은 품질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나 이 제품은 AP의 성능을 고려할 때 FHD 해상도의 액정은 오히려 부적절하다.(퍼포먼스만 떨어진다.) 

상하 시야각.

좌우 시야각

(누님의)아이패드와의 비교. 카메라로 비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하지만 일단 없는것 보다는 나은 것 같다. 실제로 판단해 보았을 때도 사진과 비슷하게 아이패드는 약간 희게 보였고, HD7은 색감이 좀 짙게 나타났다.

흰색이 좀 붉은 빛을 나타낸다.

넥서스7이 물빠진 색감으로 인해 주구장창 까여서인지, HD7의 색감은 좀 짙게 나타났다. 
또한 흔히 오줌액정이라 불리는 흰색이 약간 붉그르름하게 나타나는데,
 이는 'asus splendid'에 들어가면 이렇게 색감을 임의대로 조정이 가능하다. 


해상도 자체는 보급형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지만, 시야각이 괜찮고 
색감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까지 따로 추가하는 등 넥서스7에 비해 액정에 공을 들인 모습이 보인다. 

평가: 8.5/10.0





5. UI

HD7은 넥서스7과는 다르게 레퍼런스가 아닌, 아수스의 커스터마이즈를 거친 기기이다. 그에 따라 장단점이 존재하는데, 일단 단점으로는 쓸데없는 앱들이 많다. 또한 레퍼런스가 자랑하는 빠른 업데이트와 최적화를 기대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앱의 경우 과거와는 달리 쓸데없는 앱들은 설정에 들어가서 '사용안함'을 지정함으로써 지울 수 있기 때문에 크게 문제는 아니지만, 역시 레퍼런스의 최적화와 업데이트가 없다는 점은 사뭇 아쉽다. 특히나 터치하면서 약간 버벅이는 느낌을 받을 때마다 레퍼런스에 대한 아쉬움이 느껴진다.

하지만 단점이 있는 만큼 제조사 커스터마이즈에 장점도 있다. 우선 상태바가 레퍼런스에 비해 잘되있다. 레퍼런스 제품의 경우, 업데이트하면서 과거보다 좋아지긴 했지만 기능이 많이 떨어져 아쉬운 부분이었는데, 아수스가 커스터마이징 하면서 각종 기능제어가 편리해 졌다. 


또한 넥서스7에는 없는 창기능이 지원된다. 왼쪽 아래에 있는 퀵버튼을 누르면 창기능을 지원하는 어플이 뜬다. 태블릿의 넓은 화면과 멀티코어의 힘을 체감할 수 있는 기능이지만, 이용할 수 있는 앱이 아수스에서 지원하는 앱과 다이스 플레이어와 같이 어플 자체에서 창 기능을 지원하는 앱에서만 가능하다는 점이 아쉽다. 특히나 아수스에서 창기능을 지원하는 앱 중에 쓸만한 것이라고는 인터넷과 비디오 플레이어, 계산기, 구글 PLAY 뮤직 정도가 전부이다. 좀 더 많은 앱들을 지원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점수 6.5/10.0






6. 벤치마크

HD7이 넥서스7의 아수스 커스터마이즈 판이면서, 
염가판인 만큼 넥서스7과 비슷한 수준의 성능을 내 줄 것이라 예상하고 테스트에 임했다.
안투투 벤치마크 점수이다. 넥서스7과 비슷한 점수를 보인다.

쿼드란트 점수이다. 역시 넥서스7과 크게 다르지 않다.

넥서스7 2세대에 멀티터치 문제가 있다고 해서, 멀티터치 테스트도 해 보았다.
다행히도 멀티터치엔 딱히 이상이 발견되지는 않았다.

CPU-Z를 통해 제원을 살펴보았다.
A7 1.2Ghz 쿼드코어로 작동되고 있다.

원가 절감이 어디서 이루어졌는가가 확연히 보이는 부분.
센서가 적다. 3축 센서, 자기 센서, 방향 센서가 전부이다. 심지어 조도 센서도 없어서, 자동 밝기도 지원하지 않는다.
그래도 대부분의 앱 구동에는 이상이 없으니... -_-;;;

센서가 적은게 좀 아쉽긴 했지만, 벤치마크에 있어서는 넥서스7과 큰 차이는 없었다.

점수 8.5/10.0


1편에서는 외관이나 전반적인 스펙을 살폈다. 그 결과 몇몇 부근에서는 넥서스7보다 떨어지는 면 있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넥서스7과 비슷하고, 디스플레이의 경우는 임의 조절이 가능하는 것과 같이 넥서스7을 상회하는 부분도 있었다. 2부에서는 실제 사용하면서, 동영상, 게임 등의 기능에 대해 리뷰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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