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이 배터리 탈착이 되긴 합니다만, 범퍼를 끼워버려서 배터리 탈착하기가 상당히 귀찮아진데다가, 구매할 때 배터리를 하나밖에 안줘서 배터리를 하나 더 사야해서 배터리를 따로 돈주고 사야할 바에야 그냥 보조 배터리르 하나 사는게 더 낫지 않을까 해서 결국 보조 배터리를 질렀습니다.
처음에는 대중적으로 유명(?)한 샤오미 10400배터리를 살려고 했습니다만, 짭도 많은데다가 정품도 처음의 광고와는 다르게 중국제 셀도 쓰인다고 하는데다가, 외관이 금속을 써서 예쁘긴 하지만 그만큼 무겁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결국 패스하고, 오난 N9을 살까 하다가 결국 레어 밝힘증(?)이 도져서 결국 아무도 안쓸법한 제품을 사게 되었습니다. 바로 'BE000'이라는 제품입니다.

근데 사실 이 제품은 'BE000'은 아닙니다?!
국내에서는 라이트컴사가 중국에서 제조된 제품을 구입해서 OEM해서 파는 방식인데 제가 구입한 제품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직구한 놈입니다. 구매 당시에는 그냥 한달 참고 몇천원아낄려고 한 짓입니다만, 지금 생각하면 그냥 몇천원 더 주고 맘편하게 국내에서 구매하는게 백배 낫지 않았을까 하네요. -_-;;
이놈이 바로 중국에서 직배송된 BE000입니다.
대략적이 외관은 이렇습니다. 샤오미 10400배터리와 같은 외관적 우아함따위는 없지만 그냥 플라스틱 덩어리라서 가볍습니다!
좋게 말해주면, 외관의 아름다움은 그냥 버리고 오직 실용성만을 고려한 디자인이라 할 수 있겠네요.
나쁘게 말하면 그냥 디자인따위는 갔다 버린거... -_-;;
단자부를 보면 출력USB가 2개이고, 입력 USB가 마이크로5핀과 미니5핀을 지원합니다.
근데 뭔가 이상합니다.

분명 BE000은 위와같이 입력단자가 마이크로5핀 하나인데 말이죠...
게다가 분명 알리에서 구매할 때도 위와 같은 이미지였는데 말입니다.

차라리 샤오미처럼 이름이라도 있는게 짝퉁이면 이해라도 하겠는데,
아무도 모를법한 이런 희귀아이템도 이모양이라니...
아무리 짝퉁의 나라 중국이라도 아무도 모를 법한 제품도 짝퉁으로 만드나? ㄷㄷ
아니면 중간에 리뉴얼 된 것이고 제가 받은건 리뉴얼 이전 버전일 수도 있습니다.
저 자신도 모를 어딘가에서 끓어오르는 분노를 느꼈습니다만, 작동만 잘 되면 문제 없다고 자기 위안을 가졌습니다. ㅠㅠ
비교제품은 제 갤럭시S4 미니입니다. 4.3인치로 요즘 나오는 스마트폰보다는 조금 작습니다.
두께는 꽤 두껍습니다만, 샤오미 배터리도 이정도 두께이기 때문에 크게 단점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정도 두께라면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는건 자제해야겠네요.
무게는 핸드폰보다 약간 더 무거운 정도입니다.
저울이 없어서 정확한 무게는 모르겠습니다만 체감상 170~250g 사이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이놈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안에 배터리가 없습니다.
그냥 빈 껍데기입니다.
안을 까보면 이렇죠.
즉 배터리는 알아서 구매해야 합니다.
규격은 18650배터리라고 인터넷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18650배터리는 크게 보호회로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있는데, 두개의 크기가 다르고 이 제품의 경우 보호회로가 없는 18650배터리를 구매해야 합니다.
이게 제가 이 제품을 구매한 제일 큰 이유이기도 하죠. 사실 보조 배터리 중 가장 중요한 구매 포인트 중 하나가 배터리 셀을 어느회사 것을 썼냐 인데, 대개 제품들은 어디 셀인지를 잘 말하지도 않고 샤오미처럼 처음에는 LG, 삼성 셀을 쓴다고 하다가 중간에 말바꿔서 중국셀을 쓰기도 하죠. 그래서 어디 셀인지 잘 모르고 쓸 바에야 이렇게 배터리 셀만 따로 사서 쓰는게 오히려 더 낫지 않을까하는 관점에서 이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배터리는 국내에서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쇼핑에 '18650 배터리'라고 치면 여러 제품이 나오죠. 그 중 제가 구매한 제품은 '삼성 2600mAH'제품입니다. 개당 3800원언저리이며 LG셀도 비슷한 가격에 판매합니다. 파나소닉의 경우 2700mAH로 좀 더 높은 용량에 좀 더 싼 가격이긴 했습니다만, '좋은 셀을 쓰기 위해' 이 번거로운 구매를 한 것이여서 가장 신뢰가는 삼성 제품을 선택했습니다.(세계 점유율 1위이니 가장 안전하겠지라는 안이한 생각으로 구매했습니다.) 참고로 저와는 다른 가치관으로 오직 셀 용량 큰 것을 선호한다면, 좀 더 돈을 주고 삼성이나 lg의 3000mAh셀이나 울트라파이어사의 4000mAh셀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두개가 들어갑니다.
사실 샤오미 10400제품도 위 제품과 같은 용량의 셀을 사용합니다. 샤오미의 경우 2600셀을 4개 사용해서 10400을 만드는 것이고, BE000의 경우 2600을 두개 써서 5200의 용량을 가집니다. 하지만 저는 셀을 4개 구매했기 때문에 장기간 여행을 하게 될 경우 2개 셀을 다 사용하면 배터리를 갈아 끼울 수 있습니다. 즉 평소에 가볍게 다닐 때는 배터리 2개만, 장기간 여행을 할 때는 배터리 4개로 가변적으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ㅎㅎ
이렇게 핸드폰 충전하듯이 충전해서
완충 후에 사용해 보았더니 우려와는 달리 잘 돌아갑니다.
충전 중에 약간의 발열이 있습니다만, 그냥 미지근한 정도입니다.
속도로는 표기 스펙상 1.5A를 지원한다고 했는데, 이게 최대 입력이 1.5A인지 최대 출력이 1.5A인지 모르겠네요. -_-;;
1900mAh인 갤럭시S4미니를 35%의 상태에서 1시간동안 충전하니 80%가 되더군요.
그럭저럭 괜찮다면 괜찮은 수친인 것 같은데
일상생활하면서 얼마나 효율적일지는 좀 더 사용해봐야 알겠네요.






덧글
여하간 저렴한 가격으로 높은 용량의 외장배터리를 구하는데는 이런기기류가 참 좋더군요. 더군다나 여별배터리로 확장성을 높일수 있는것도 장점이라 봅니다.
용량이 어마어마한데 1A로 충전을 시키려면 거의 20시간 걸리는 느낌입니다. ㅜㅜ
http://goo.gl/U4UX5h
이런거 귀엽고 좋더라구요 ㅎㅎ
근데 국내 배송 생각하면 딱히 싼건 아니라는...
배송료는 생각을 못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