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W 간단 사용기 IT

제가 산 기기는 아니고, 제 친구의 기기입니다.
친구가 평소에 큰 핸드폰이 가지고 싶다고 해서 G pro2를 추천해줬는데, 이것마저도 작다고 더 큰걸 달라고 해서 결국 국내 시판중인 스마트폰 중에 가장 큰 스마트폰인 갤럭시W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산지 약 한달 좀 안됬고, 몇일 전에 제 집에서 밤새도록 같이 놀아서 그 때를 틈타 이리저리 바라보고, 만져보고, 핥아보(?)았습니다.








페이퍼 스펙은 딱히 이렇다할만한게 없는 보급형입니다. 딱 하나 크기가 7인치라는 점 빼고요.
왼쪽부터 차례대로 갤럭시s4미니(4.3인치), 갤럭시W(7인치), ASUS MEMOPAD HD7(7인치, 1세대 넥서스7과 비슷한 크기입니다.)입니다. 무슨 폰이라는 놈이 태블릿에 더 닮았습니다. 하지만 갤럭시W는 화면 비율이 16:9이고, 태블릿은 16:10에다가 제 태블릿의 경우 베젤도 커서 같은 7인치이지만 갤럭시W가 좀 더 컴팩트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갤럭시W가 딱히 한손에 착 달라붙는다던가 하지는 절대 않습니다. 주머니에도 안들어가요! 가방이 없으면 그냥 손에 들고 다녀야 합니다. -_-;









앞서 말했듯이 평범한 보급형 스펙입니다. 요즘 어느 회사에서나 많이 사용되는 HD해상도에 스냅400을 썼습니다.
보통은 이 조합이면 렉이 없어야 정상인데, 이놈은 잔렉이 있습니다. 제 갤럭시S4 미니 때도 그러더니 갤럭시W도 별 다를바가 없습니다. 두 기기 모두 이러니 아무리 생각해도 삼적화가 어디 문제가 있나 봅니다. 제 예상으로는 대기 시 최저 클럭이 너무 낮게 설정되서 활성화시 잔렉이 나타나는게 아닐까 합니다만, 진실은 저너머에 있겠죠. 어째든 빠릿한 성능을 기대하고 이 제품을 선택하신다면 그다치 추천하지는 않겠습니다.








안투투를 돌려보니 1만8천점이 나왔습니다.
앞에서 잔렉이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만, 확실히 잔렉은 있어도 속도가 딱히 느린건 아닙니다. 로딩속도는 큰 불만이 느껴질 정도로 느리지는 않습니다. 요즘 스냅400이 보급형에 개나소나 집어넣어서 싸(?)보일 뿐이지, 적어도 모바일 페이지 수준에서의 작업에서 크게 불만이 느껴질 정도로 느린 AP가 아닙니다.








안투투 비디오 테스터입니다.
어떤 코덱이 지원되는지 편리하게 알 수 있는 앱입니다.
2K급 영상이 안돌아가는건 그렇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만, 역시나 DTS나 AC3는 지원이 안되는군요.








왼쪽부터 뷰2, 미모패드, 갤럭시W, 갤럭시S4 미니입니다.
갤럭시W가 7인치면서 해상도가 HD밖에 안되는 점은 큰 약점입니다만, 흰색표현도 그렇고 색상표현은 상당히 괜찮습니다.
영상을 보기 위해 이 제품을 찾는다면, 해상도를 참을 수 있다면 다른 부분은 충분히 괜찮을 것이라 봅니다.









미모패드 쓰면서도 느꼈지만, 웹서핑의 경우 모바일 페이지는 널찍널찍해서 보기 좋은 반면 아무리 7인치라도 PC페이지 풀브라우징은 무리입니다. (물론 해상도 몫도 있습니다만, 절대적 크기로도 7인치로는 좀 불편하더군요.) 풀브라우징에 있어서 메리트는 얼마 없습니다만, 타자 칠 때 오타가 적게 나고, 웹툰 및 만화 볼 때도 쾌적한 점에서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게임할 때도 화면이 커서 만족스러웠습니다만, 3D게임의 경우 스냅400으로 나올 수 있는 성능 한계가 있는지라 풀옵을 못돌리는 게임들이 있어 그 부분이 좀 아쉬웠습니다.










배터리의 경우 오래 만져본 것이 아니라서 성급하게 말하긴 힘듭니다만, 친구말로는 배터리 하나로 하루는 충분히 간다고 하더군요. 일반 7인치 태블릿에 비해 배터리가 좀 작아서 불안한 감이 있습니다만, 실제로 사용해 보면 괴물같은 배터리는 못되지만 배터리 작아서 문제된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도 아닙니다. 위 스크린 샷의 4시간 44분 중에 게임이 차지한 비율이 1시간 30분이상입니다. 즉 게임 외에 인터넷이나 동영상만 본다면 위 스샷보다 좀 더 나은 배터리를 보여줄 것입니다.








결론으로 반나절 정도 짧게 갤럭시W를 사용하면서 느낀 바로는
1. 여태껏 본 어떤 스마트폰 보다도 크긴 하지만, 태블릿보다는 작고 들고다니자면 어떻게 들고다닐 정도는 됩니다.
2. 성능은 안투투 스펙에 비해 약간의 잔렉이 있어서 아쉽습니다.
3. 디스플레이는 해상도가 낮은게 흠이지만, 그 외에는 좋습니다.
4. 배터리는 하루 사용하기엔 충분한 양
으로 정리할 수 있겠네요.


6인치대의 스마트폰조차 작게 느껴지시는 분들에게는 한번쯤 고려해 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덧글

  • RuBisCO 2014/09/20 19:59 #

    스냅 400이면 잔렉이 있는거 맞습니다. 스냅 400 중 A7 쿼드코어는 실제 성능상으로 A9 듀얼코어 고급형 보다 못합니다. GPU도 잘쳐줘야 갤럭시 S2의 저클럭 MALI400 보다는 좀 낫지만 그뿐이죠. 1.7Ghz의 크레이트 듀얼코어 버전은 훨씬 낫겠지만 그조차도 아까워서 안쓰는듯 하더군요.
  • wheat 2014/09/20 20:19 #

    같은 스냅400을 쓰는 모토G를 보면 그냥 삼성 터치위즈가 너무 무거운 것 같습니다.
    제 갤럭시S4 미니도 1.7 크레이트 듀얼입니다만, 터치위즈 쓸 때는 잔렉이 심했는데 CM11 올리고 나니 잔렉 없이 빠릿합니다. 심지어 1.2Ghz로 다운클럭 시켜도 터치위즈 얹은 스냅400들보다 빠릿합니다.
  • lunic 2014/09/21 00:08 #

    넥7 2012 등골까지 뽑아먹는 중인데, 그와 비슷한 스펙을 자랑하는 '전화기'로군요. 세상에나......
    갤알파 구입하고 케이스나 필름 때문에 대리점 들락거리면서 집어 봤는데 참 할말없긴 했습니다.
  • wheat 2014/09/21 00:29 #

    저 큰걸 누가 쓰나 했는데, 제 친구와 같이 일부 수요가 있더군요.
  • 지조자 2014/09/21 17:01 #

    진짜 크긴 크군요 (...)
    갤럭시 S5는 사용해보니 배터리가 최소 이틀은 가던데... 역시나 스크린이 크니 배터리를 많이 잡아먹나 보군요.
  • wheat 2014/09/21 17:04 #

    큰 스크린이 많은 배터리를 잡아먹습니다만, 크기가 커진만큼 큰 배터리를 넣을 수 있죠. ㅎㅎ
    결국은 화면크기 이상으로 중요한게, 전성비와 최적화및 설계가 중요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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